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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내소극장


☞ 2007년 2월 개관하여 같은 해 5월 극장 대표 박범식 선생의 갑작스런 작고로 문을 닫았다가 6월 극단 아센(대표 호민)이 인수하여 2007년 8월 20일 미리내 소극장이 재개관에 성공했다. 지난 2000년에 창단된 극단 아센은 소극장 미리내를 인수하면서 전용 극장이 생겨 대관료를 아끼게 됨으로서 이것이 다양한 작업으로 투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극단 '아센'은 사람 냄새 나는 연극을 하고 싶다고 말하며 극을 통해 사람 만나기를 강조한다. 그들은 사랑, 가족사, 소외된 삶과 같은 일상에서 일어나는 사소하지만 큰 의미를 가지는 사건들을 가지고 작업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그런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즉, 일상을 소재로 사람살이 풀어가는 연극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겠다는 것이다.


<2011 부산 예술제 마루 연극 페스티벌> 참가작 ‘양파’


한 가족이 간직한 슬픈 사랑의 노래 ‘양파’ - 가부장적 가족이란 형태의 틀 속에 스스로 속박되어져 진실한 커뮤니케이션을 하지 못한 채 양파처럼 알맹이 없는 껍질들을 서로 벗겨내다가 결국 소멸해버리는 기존의 비극을 다룬다. 제도적 가족의 끈을 부여잡고 허위의 껍질로 서로를 이해했던 한 가족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9월 19일(월) ~ 21일(수) 부산예술회관 공연장, 오후 19시 30분


☞ 연극이란 대중성과 예술성 사이에서 외줄을 타는 작업과 같다. 따라서 우리는 극장 운영을 통해 빵과 예술의 양립을 도모할 것이다. 타 예술장르는 홀로서기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으나, 연극에서는 사람과의 관계가 중요하다. 연극은 사람을 만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완전히 대중성에만 부합하는 작업을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대중들 또한 단순한 재미 외에도 문화적 충족감을 찾는 예민한 집단이기 때문에 그들과 어떻게 접촉하느냐가 관건이며 그것이 우리가 풀어가야 할 숙제이다.


부산광역시 동래구 사직3동 129-14
☏ 051.504.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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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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